기대 이상 얻는다, 진행이 빠르다

‘2025 로펌 컨수머 리포트’에서는 ‘최고의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이하 ‘외국 로펌’)’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 로펌의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평가가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 법무 담당자들은 단순한 인지도가 아닌 외국 로펌이 보여 준 △전문성 △신속성 △수임료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냉정한 평가 의견을 남겼다.
‘최고의 외국 로펌’으로 2표 이상 복수 득표한 외국 로펌은 모두 7곳이었다. 레이텀&왓킨스와 화이트&케이스가 3표씩 받았고, 그린버그와 DLA파이퍼, A&O셔먼스털링, 오멜버니&마이어스, 폴 헤이스팅스가 2표씩 받았다. 1표를 받은 외국 로펌은 7곳 있었다.
레이텀&왓킨스에 대해서는 △복잡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가장 좋은 방법과 전략을 제시, 원하는 바를 훨씬 상회하는 업무 퀄리티와 신속한 소통, 결과 제공 △긴급히 진행되는 회사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 △국내 고객의 특성을 십분 고려한 섭외 업무 수행 및 신속 정확한 자문의 평가 의견이 있었다.
화이트&케이스에 대해서는 △서비스 퀄리티가 좋다 △의뢰인의 니즈를 잘 맞춘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 응답자는 △다른 외국 로펌에 비해 한국 클라이언트를 잘 이해해고 있으며, 자문료도 합리적인 수준이다. 여러 국가에 오피스가 있어 해외 건 자문 시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금융과 에너지 분야에 경험이 많은 변호사들이 보유하고 있다는 상세한 평가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폴 헤이스팅스는 △전문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뛰어난 전문성과 신속한 법률자문을 제공해 기업의 경영상 판단에 큰 도움을 줌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함의 평가 의견이 있었다.
오멜버니는 △신속성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응답자들은 △훌륭한 자문과 빠른 대응으로 상사 분쟁을 합의로 종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줌 △클라이언트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하려고 하고 시간도 합리적인 것 같다는 평가 의견을 남겼다.
‘기대에 못 미친 외국 로펌’으로 1표 이상 받은 곳은 모두 7곳이었다. ‘최고의 외국 로펌’과 ‘기대에 못 미친 외국 로펌’에 둘 다 이름을 올린 외국 로펌은 모두 6곳이었다. 이 가운데 클리어리는 ‘최고의 외국 로펌’으로 1표를, ‘기대에 못 미친 외국 로펌’으로 2표를 받았다. ‘기대에 못 미친 외국 로펌’으로 2표 이상 득표한 곳은 클리어리가 유일했다.
클리어리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대형 M&A 프로젝트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로펌이라고 판단됨. 한상진 외국변호사가 소속된 클리어리 M&A팀은 서울에서 미국 현지 M&A 리드가 가능하며 법률 실사 및 계약서 협상, 작성 업무 수행 시 신뢰가 간다는 매우 자세한 긍정적이 의견이 있었다. 다만 한상진 외국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클리어리의 M&A팀은 2025년 초 김·장 법률사무소로 이적했다.
반면 △딜(거래) 자문 과정에서 실질적인 기여도를 느끼기 어려웠고, 자문료만 비싸게 청구해 실망함 △복잡하지 않은 내용임에도 수많은 변호사가 중복된 검토와 회의를 거치고, 그에 비해 아웃풋의 퀄리티가 높지 않다. 정확한 이슈를 파악하지 못해 답변이 부족해서 재문의를 거쳐 답변하는데, 그때마다 자문료가 추가된다는 구체적인 부정적 의견도 있었다.

